프란
무주 및 덕유산 눈꽃여행(2012.02.11) 본문
지난 11일 나의사랑 세가족(회장 김종길외 두가족)이 모여 이번엔무주 덕유산으로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한편의영화처럼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더욱 아름답고소중한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은순수하게 세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가칭 제1회 동네꼬마장기자랑 시간이었다.
11일 오후 4시쯤 나의사랑세가족이 모여무주로 출발하였다.
설레이는 마음과 희망을 가득싣고서 낯선땅 무주로가는 길은 이미사랑이 가득 넘치도록
우리들을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완주-순천간 고속도로위에 세대의 차는 고속도로를 미끄러지듯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
가는길에 두개의 봉이 우뚝솟은 마이산이 보이고, 잠시 진안휴게소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먹는 즐거움을
나누며 여유로움을 만끽하였다.
무주리조트 삼거리를 지나, 땅거미가 드리워질 무렵 드디어 우리들은 무주심산 유곡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이미 그곳에 만차가 되어 있었지만, 누가 뭐라고 하기전에 짐들을 열심히 날랐다.
순식간에 짐을 정리하고, 정한것도 없는데일행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식사준비, 야외숯불 바베큐준비, 군밤, 군고구마까지 척척 준비하다보니 어느세 먹음직스럽게 고기가 익었다.
먼저 소곡주로 첫잔을 마시고, 건배잔을 부딪히며,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2차는 방에 들어가회장 재수씨가 끓여준 특급 동태찌게에 양주를 마시며, 가족들의 평화를 기원하였다.
3차는저녁식사시간, 경기도 파주의 나막김치에 웃음띤 가족들의 얼굴을바라보며,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하였다.
잠시후 아이들이 내려와 저녁을 챙겨주고, 드디어제1회 동네꼬마 장기자랑시간이 돌아왔다.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몇번 모인것 같은데,,,그래도 크게 기대는 안했다.
그러나 순간깜짝 놀랄만한 특별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사회자의 멘트로 공연이 시작되고꽁트와 카드섹션 그리고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패러디 까지...
세가족 모두는 공연내내웃음바다를만들어 버렸다.ㅎㅎㅎ
그순간 추억들은 아이들은 물론이지만, 부모들의가음속에 영원토록기억될것이다.
잠시후,준비한문화상품권을 대표로 회장이 아이들 모두에게전달해주면서, 따뜻한 포옹과 잘했다는 말한마디에
그 순간 아이들과 부모님 가슴속 깊이눈시흘이 점점뜨거워졌다.
아이들은 2층으로 올라가 조용해졌지만, 한동안 아이들 공연에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못했다.
즐거운 분위기는 계속이어지고, 가족대항 윷놀이 대결이 시작되었다.
내일 칼국수 타이틀이 걸린 대결에스릴과 만감이 교차하며추한선가족이 당첨되었다.
잠시후, 남자들만의 레크레이션 시간~! 시간가는줄 모르며. 윷놀이의 패배를 말끔히 씻어주며 추한선 승!
다음날 아침 회장이 손수 콩나물국을 끓이며, 어제 놀았던 추억들을 하나둘씩 정리한후 맛있게 아침식사를 먹었다.
09시쯤숙소를 빠져나와 스키광장에서 티켓을 수령 후드디어 곤도라에 올라탔다.
잠시후 1,520[m] 설천봉 정상에 도착하니날씨가 정말 좋왔다.
발아래에는 흰눈이 수북히 쌓였는데,,,그곳엔 바람한점 없이따뜻하였다.
아이들과 겨울등반 하기엔 최적의 날씨로 성큼성큼 눈내린 덕유산 향적봉 정상 1,614[m]에 도착하였다.
눈아래 펼쳐진 산봉오리와 지평선 그리고 눈꽃정경은 올라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졌다.
정상주로 종천막걸이에 짱아치를 먹고, 잠시 요세에 모여 너구리와 나까사끼를 잡아 끓여 먹었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무주의큰집식당을 찾았다. 역시,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하나가 먹는것이었다.
이승기 마막걸리에 새우튀김과 빙어튀김을 안주삼아 한잔씩 하다보니 어죽이 나와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졸음이 몰려왔다. 다음목적지인 와인동굴을 관람한후 1박2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장 서천으로 향하였다.
잠시 덕유산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후에 출발하여 드디어 서천에 도착!
뒷풀이로 코너분식에 모두모여수육에 소맥을 마시며, 무사안녕을 자축하며 1박 2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생각주머니 > 2012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읍 송참봉 조선마을[2012.03.10] (0) | 2012.03.26 |
---|---|
비인 월명산 등반[2012.03.25] (0) | 2012.03.26 |
지리산 화엄사 코스[2012.3.23~24] (0) | 2012.03.26 |
미륵산(2012.02.05) (0) | 2012.02.08 |
설악산(2012.01.29) (0) | 201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