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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 월명산 등반[2012.03.25] 본문

생각주머니/2012년도

비인 월명산 등반[2012.03.25]

프란님 2012. 3. 26. 15:11

지난 25일 나의가족 사랑모임 첫 등반을 비인 월명산으로 떠났다.

기대반, 우려반속에 햇빛이따뜻하게 비치는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침이었다.09:50분 드디어 신영아파트를 출발하여 어느세 월명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울긋불긋 형용색색의 화려한 등산복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었다.

Les' Go~생각보다 모두들 한걸음씩정상에 잘~올라갔다.

그 어느때보다 산행길은 즐겁고기분좋게 만들었다.

가는길에 작게 핀 들꽃마저도 환하게 함께 웃어주었다.

문득 지리산 화엄사 입구에 쓰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이 말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을

새기다보니...

어느세 해발298.3[m] 월명산 정상에서마시는 정상주 막걸리맛은 일품이었다. 좋은사람과좋은곳에서 한잔의 술잔을 기울임은 이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음을 새삼 깨닷게 된다.

산 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가슴이 탁 트이는 순간을 만끽하며,

산봉오리들이 첩첩이 겹쳐진 모습에 인간의욕심을 부질없게 만들었다...

어느새하산을 하다보니시간가는줄 모르며,산아래에도착하였다.

비인 월명반점에서짬뽕을 먹고,다음산행을 기대하며조용히 마무리 한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