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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
지난 4.1(일) 이름도 이상한 광양 쫓비산으로 매화꽃 등반을 갔었다.쫓비산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7m이다. 옆에 있는 갈미봉은 513m이다.쫓비산은광양매화마을을 에워싸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갈라진 산이다. 쫓비산은 평소 사람들이 찾지 않는 산이나, 매화마을에 매화가 피면 많은 사람들이 매화마을을 찾으면서 이산을 찾는다.가는날이 장날이었다.형용색색의 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인파속에관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갈미봉과 쫓비산을 거쳐 매화마을까지 산행 소요시간은 약 4시간정도..그러나 사람들이 많아 밀려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고, 사람들이 없으면 3시간 30분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옆에는백운산도보이고, 청매실농원에는 매화꽃이 만발했다.[등산코스] [등산사진]
지난 10일 정읍에 있는 송참봉 조선마을이라는 낯선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었다.정읍에 도착할 무렵 낯선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서자 낯선풍경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1박2일 마지막 촬영지라는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이미 주차장은만차 되었다.초가집 사이로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굴뚝에서 피어오르고, 강아지와 소, 그리고 닭과 염소까지,,,전형적인 어릴적 우리시골의 모습그대로 였다.그시절 농촌초가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런곳이 있을줄이야...정말 운치 있었다.우리는감나무집이에 짐을 풀었다. 방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여자들은 대실망^^초가집안엔 이불만이 덩그란이 놓여있었다. 그러나아랫목에는 엉덩이에 불이 붙을 정도로 뜨거워져있었고, 아궁이에 불이 활활 타오른 장작 모습에 모두들 실망을 잊..
지난 25일 나의가족 사랑모임 첫 등반을 비인 월명산으로 떠났다.기대반, 우려반속에 햇빛이따뜻하게 비치는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침이었다.09:50분 드디어 신영아파트를 출발하여 어느세 월명산 입구에 도착하였다.울긋불긋 형용색색의 화려한 등산복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었다.Les' Go~생각보다 모두들 한걸음씩정상에 잘~올라갔다.그 어느때보다 산행길은 즐겁고기분좋게 만들었다.가는길에 작게 핀 들꽃마저도 환하게 함께 웃어주었다.문득 지리산 화엄사 입구에 쓰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핵심사상을 이루는 이 말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을새기다보니...어느세 해발298.3[m] 월명산 정상에서마시는 정상주 막걸리맛은 일품이었다. 좋은사람과좋은곳에서 한잔의 술잔을 기울임은 ..
지난 23일회사 직원들과 함께 지리산(화엄사코스)으로 1박 2일 봄 등반에 나섰다. 23일(금) 아침 출근길부터 비가 주륵주륵 내리더니 급기야 오후에는 소나기까지 내렸다. 일기예보를 보니 낼 오전에 갠다고 했지만, 해발 1,500[m] 이상의 높은 등반이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었다. 23일 퇴근무렵 비는 그치고, 원래대로 강행 잠시후 저녁 9시쯤 구례에 도착하였다. 일행은 화엄사 인근 직원별장에 짐을 풀고 그답근처구례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적당히잎새주를 마시고 숙소에 돌아와맥주로 입가심한 후 서둘러 잠을 청하였다. 다음날 새벽 05시쯤전젤먼저 일어나설걷이를 끝내고 서둘러 밥을 안쳤다. 그리고김치찌게와 김을 썰어 아침밥 준비를 마쳤다. 모두들 맛있게 냠냠^^ 날은 점점 밝아오고 그런데 밖엔 이슬비가 내..
지난 11일 나의사랑 세가족(회장 김종길외 두가족)이 모여 이번엔무주 덕유산으로 겨울여행을 다녀왔다.한편의영화처럼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더욱 아름답고소중한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생각한다.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은순수하게 세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가칭 제1회 동네꼬마장기자랑 시간이었다.11일 오후 4시쯤 나의사랑세가족이 모여무주로 출발하였다.설레이는 마음과 희망을 가득싣고서 낯선땅 무주로가는 길은 이미사랑이 가득 넘치도록우리들을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었다.완주-순천간 고속도로위에 세대의 차는 고속도로를 미끄러지듯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가는길에 두개의 봉이 우뚝솟은 마이산이 보이고, 잠시 진안휴게소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먹는 즐거움을나누며 여유로움을 만끽하였다.무주리조트 삼거리를 지나, 땅거미가 드리워질 무렵 드..
지난 5일 봄날씨 처럼 따뜻한 날씨에 우리가족 4명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익산에 있는 미륵산 등반에 올랐다.산행 후 매운탕으로 점심식사 후 왕궁온천에서 온천에 다녀왔다...소재지 : 전북 익산시 금마면 용진리, 삼기면 연동리, 낭산면 ◈ 미륵산(彌勒山 430.1m)은 고대 삼한시대 백제국과 합쳐져 삼국시대에 이르러 백제국 이라는 큰문명을 이룬다. 그 큰 문명의 중심에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국 미륵신앙의 큰 본산이랄수 있는 곳이다. 3세기 이후 가야에서 유입된 철기로 인해 백제는 큰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한다.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그의 형 비류와 함께 남하해서 서울의 위례지역에 자리한 후 마한을 통합해 백제를 만들며 그 기틀을 형성한곳이 이곳 익산지방이 되는셈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회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