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
선유도 가족여행 ['12.7.23~24] 본문
지난 23일 월요일 12시무렵 드디어 온가족이 모여 선유도로 하계휴가를 떠났다. 뜨거운 태양은 여행을 시기하듯 더욱 뜨겁게 쏟아졌다. 그러나 우리가족은 아랑곳 하지않고, 배시간에 맞추기위해 서둘러 신시도항에 약속시간을 조금지나 도착하였다. 이미 배위에는 많은 관광객이 기다리고 있었고, 많은 짐들은 순식간에 배에 실었다. 작은배도 출발하여 큰매제 식구와 우리부부가 타고 출발하였고, 나머지 가족들은 큰 낚시배에 나누어 타고 출발하였다.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바람과 멋진풍경이 어우러져 마음도 함께 둥둥 떠다녔다. 드디어 선유도 선착장에 먼저 도착하여 우리는 짐을 풀고, 곧바로 점심식사를 하였다.잠시후, 우리가족들은 모두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자연과 함께 어울어졌다. 산과 바다 뜨거운 태양이 반짝이는 바다위로 멋진 풍경을 자아내자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바람막이 텐트를 치고, 작은보트를 가져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고, 부모님은 카트를 빌려 선유도를 한바퀴 관광하였다. 시간가는줄 모르며, 오후6시쯤 숙소 바로 아래 식당에서 광어회와 놀래미회로 저녁식사를 하였다.잠시후, 건배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숙소에 올라갈무렵 족구장에서 다른팀이 족구경기를 하고 있어, 한게임 하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결국 우리팀이 2-0승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저녁먹으며 마신 술이 모두 깼다. 숙소에 들어가 옥수수를 삶고, 어른들팀이 모여 윷놀이 대결를 펼쳤다. 그날 밤 늦게까지 웃음소리는 떠나질 않았다.
다음날 이른아침 6시 섬 공기가 이렇게 좋와도 돼는건지 원...막네동생 아이만 빼놓고 전원이 낚시배에 올라탔다. 약 40여분을 달려 돔밭에 도착, 전원이 낚시를 도전하였다. 잠시후,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리고, 전 3마리(광어, 놀래미, 우럭등) 다양하게 잡았다. 모두들 1마리 이상씩 잡고, 재미를 느낄무렵 아이들의 배멀미에 아쉽지만, 서둘러 선유도로 회항하였다. 그래도 잡은고기가 꽤 돼었다. 잡은 고기는 숙소 어항에 집어넣고,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었다...정말 꿀맛이엇다. 잠시후, 바닷물이 빠질무렵 고동과 바지락을 잡으러 떠났다. 정말 갯벌반 바지락반 이었다. 뜨거운 태양아래 힘들었지만 수확의 기쁨에 마음은 뿌듯하였다. 샤워를 마치고, 점심은 바지락 칼국수와 아침에 잡은 매운탕으로 든든히 채웠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근처에 있는 몽돌 해수욕장으로 이동, 천해의 요새처럼 작은 몽돌과 파도소리가 멋진 풍경을 자랑하였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며, 어느세 섬을 떠날시간이 가까와 오고 오후3시쯤 섬에서 나왔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그동안 부족했던 가족간의 친목과 행복을 가득채울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생각주머니 > 2012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의 추억 [2012.7.20] (0) | 2012.07.28 |
---|---|
무주 레프팅 [2012.7.14~15] (0) | 2012.07.17 |
한산모시문화제 ['12.6.29] (0) | 2012.07.14 |
수락계곡 ['12.7.08] (0) | 2012.07.14 |
가족 야유회 ['12.6.03] (0) | 201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