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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가족여행[2013.7.06~07] 본문
가족여행 (지리산)
1. 일시 : 2013.7.06(토)∼07(일), 1박2일
2. 장소 : 전북 남원시 산내면 373 (063-626-3791) 지리산 뱀사골 통나무산장
3. 출발 : 서천 신영@ 104동 경비실앞(13:00 출발), 차량-3대(싼타페외2종)
4. 인원 : 부모님(2명), 환천가족(4명), 큰매제(4명), 작은매제(4명) 총 :14명
5. 숙박 : 텐트 3동 예약완료(단, 우천시 다른민박집 소개해 주기로함)
6. 일정
시 간 |
내 용 |
비 고 |
(첫날) 16:00~17:30 |
서천집결 출발 |
통나무산장 도착(17:30) |
17:30~19:00 |
짐풀고 숙소산책 |
기념촬영 및 방배정 (텐트3개-부모님/남자/여자) |
19:00~22:00 |
저녁식사 |
야외 숯불목살/김치볶음밥/흑돼지구이/산채비빔밥/쏘세지등 옥수수 및 감자 구워먹기/통나무산장(매기탕) |
22:00~ |
자유시간 |
별자리 관찰 및 야식(라면)∼내일일정 설명 및 취침... |
(둘째날) 06:00~09:00 |
조식 |
함양성당(06:30분미사) 아침식사 통나무산장, 와운마을 석이버섯전 |
07:00~13:00 |
계곡물놀이 |
계곡에서 물놀이 및 가재잡기, 물총싸움 (수박 및 과일) |
등산 |
금문교→병소(병풍교)→명선교→옥류교→대응교→제승교 제승교 조금지나면 이름없는 다리 건너기전에 오른쪽계곡 1시간 실비단폭포(비상약품, 물, 간식, 주먹밥(김치)등)-----스마트폰준비 | |
12:00~13:00 |
중식 |
산채비빔밥 및 막걸리/도토리 묵(통나무산장) |
13:00~14:50 |
체험학습 |
와운마을 체험(물놀이), 와운 천년송, 산짐승 먹이주기 010-6557(6657)-1132(이완성 이장님 와운마을 체험) 통나무민박집 엄천강 래프팅체험(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762) 055-963-5763 |
15:00~16:00 |
주변관광 |
함양 두레마을(와인동굴체험등)함양읍죽림리817-1(055-964-2500) 함양 상림공원 연꽃밭(팥빙수/아이스크림), 함양 오도재 |
16:30~18:50 |
서천도착 |
휴게소 경유하여 뒷풀이(칼국수) |
7. 준비물(회비 가족당 20만원씩) 부족분은 회비에서 충당
구분 |
내 용 |
비 고 |
준비물 |
○ 소주, 맥주, 과일, 물, 라면, 종이컵, 김치, 김, 과자, 번개탄, 카메라 누룽지, 카레, 막걸리, 짱아찌 ○ 고기(8근), 밑반찬, 찌개거리 ○ 쌀, 찌개거리, 밑반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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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우비, 텐트, 감자, 호일, 가스, 코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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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준비 : 세면도구, 트레이닝복, 목욕용품, 두꺼운옷(밤엔 추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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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징]
■ 뱀사골
뱀사골은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산의 북사면을 타고 흐르는 골짜기로,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죽은 골짜기, 또는 골짜기가 뱀처럼 곡류하는 데서 유래. 1300여년 전, 송림사에서 해마다 칠월칠석날 법력이 높은 승려 한 사람을 뽑아 선인대에서 불공을 드리게 했다. 매년 열리는 행사를 이상하게 생각한 고승이 그 해에 뽑힌 승려의 옷자락에 독을 묻혀 올려 보냈다. 다음 날 선인대에 가보니 이무기가 승려를 삼키지 못하고 죽어 있었다. 송림사에서 해마다 승려 한 명을 이무기에게 제물로 바쳤던 것이다. 그 후 이 골짜기를 이무기가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이라고 불렀고, 뱀사골 들머리 마을을 '반선(半仙 절반의 신선)이라 지은 것은 억울하게 죽은 스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다.
- 요룡대: 바위의 모습이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는..
- 탁용소: 용이 목욕을 하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린, 또는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다 떨어져 파였다는..
- 병풍소: 폭포에 주변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것 같은, 또는 병풍바위 사이로 물이 흐른다는..
- 뱀소: 뱀이 꿈틀거리는 모양이라는..
- 병소: 바위 틈 물길이 병을 닮았다는..
- 재숭대: 고승의 영험이 지금까지 이어진다는..
- 간장소: 보부상들이 소금을 지고 넘어오다 빠졌다는..
- 뱀사골: 반선매표소--(1.8km, 35분)--오룡대--(0.3km, 6분)--탁용소--(1.7km, 32분)--병풍소--(1.1km, 21분)--제승대-- (0.6km, 11분)--이끼폭포입구-- (0.4km. 7분)--간장소--(2.5km, 2시간 25분)--화개재
■ 와운마을
- 뱀사골 왼쪽 옆으로 뻗은 골짜기가 와운골이다. 뱀사골을 따라 요룡대 방향으로 오르다 와운교에서 길이 갈린다. 다리 왼쪽으로 난 길이 마을로 이어진다.
-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3㎞쯤 안으로 들어가면 와운마을에 이르게 된다. 요룡대에서 약 20여분 걸으면 닿는다
- 해발 800m에 자리한 이 마을은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에서 와운(臥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행정구역상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마을 뒤쪽의 영원령을 경게료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맞닿아 있다.
- 지금은 비록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도로가 연결돼 있지만, 이곳은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지리산의 대표적인 오지마을 중 하나였다. 생필품을 구하러 가장 가까운 전북 남원의 인월장에 갔다 오려면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벌목한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외길이 지금도 이 마을을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었다.
- 여순사건과 6.25전쟁을 거치며 핏빛 동족상잔의 비극을 온 몸으로 받아냈던 이 곳에는 현재 7세대 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와운마을에는 모두 열 세 집이 있다. 이 가운데 일곱 집에 사람이 살고 나머지는 외지인들이 별장처럼 쓴다. 마을 상주 인원이래야 열 네 명이 전부다.
- 예전에는 고로쇠, 토종별, 목기 제작으로 생계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주민 대부분이 식당을 운영하거나 민박을 힌다.
- 구례 상동면에 속한 심원마을(해발 약 750m)을 제외하면 지리산 자락에서 이처럼 고지대에 자리 잡은 마을을 찾아보기 어렵단다.
심원마을은 지리산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린다. 와운마을은 '하늘 아래 두 번째 동네' 쯤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마을 사방으로 반야봉(1,732m), 명선봉(1,586m), 형제봉(1,115m) 등 연봉 에 둘렀다. 연봉은 문명을 차단한다.
대신 바람소리 선명하고 물소리 참 또렷하게 들린다.
- 와운마을 못 미쳐 '석실' 이라는 곳이 있는데, 큰 바위가 겹쳐지면서 동굴이 만들어진 곳으로 과거 빨치산들이 신문과 기관지등을 인쇄했던 장소로 사용했다.
■ 천년송
와운마을에서는 천년송을 마을의 소호신으로 여기고 해마다 음력 1월 10일에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소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연다. 또 10월쯤에는 같은 자리에서 단풍제도 지낸다. 주민들은 천년송을 '할머니 소나무' 라고도 한다. 높이 약 20m, 가슴 높이 몸통 둘레가 6m에 달한다. 사방으로 뻗은 가지만도 12m나 된다. 드 옆에 몸통이 조금 작은 '할아버지 소나무'도 있다.
■ 실상사
지리산 천왕봉이 한 눈에 잡히는 실상사는 828년(흥덕왕 3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구산선문의 탯자리로 들판에 자리 잡은 점이 특이하다. 일주문과 대웅전이 없고, 수철화상 능가보월탑, 수철화상 능가보월탑비, 실상사 석등 등 11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